평창군 LNG 복합발전소 유치 나서…지역경제 활성화
강원 평창군과 대화면 주민들이 LNG 복합발전소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마해룡 평창더위사냥축제위원장을 비롯한 대화면 10여 개 사회단체장은 18일 평창군을 방문해 LNG 복합발전소 유치 희망을 담은 주민 동의서를 한왕기 군수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사업에 찬성하는 주민 서명부를 전달하고, 대화면에 LNG 복합발전소가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호소했다.

이들은 대화면 젊은 세대의 대도시 유출과 출산율 하락, 고령 인구 증가 등으로 존립 위기에 놓인 지역 활성화를 위해 LNG 복합 발전소 유치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거론되는 LNG 복합발전소 부지는 계획관리지역이 40% 이상이며, 국도 31호선과 KTX 평창역이 가까이 있어 접근성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765㎸ 송전선로가 남측으로 지나고 인근 10㎞ 이내에 평창강이 인접해 용수 확보에도 유리하다.

한국남동발전은 입지 실사 등을 거쳐 올 7월께 후보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평창과 함께 여수시 등이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김재봉 군 일자리경제과장은 "대화면에 LNG 복합발전소 유치 시 2천∼3천 명의 신규 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며 "주민 열망을 고려해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