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는 사회와 나라 망치는 망국적 병…반드시 막아야"
이재명 "5·18은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 생명 침해한 행위"

이재명 경기지사는 17일 "국가 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를 배제하고 언제라도 진상을 규명해 합당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전북 군산시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열린 '자동차 대체 부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마친 뒤 기자들과 가진 질의응답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침해한,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5·18은 개인적 영달을 위해 살아갔던 저를 공평한 세상,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살도록 바꾼 사회적 어머니 같은 존재"라며 "결코 잊을 수 없고, 잊어서도 안 된다"는 개인적 소회도 밝혔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부동산 투기는 사회와 나라를 망치는 망국적 병"이라며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부동산으로 돈을 벌 수 없게 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말에 답이 있다"며 "조세제도와 금융지원제도를 정확하게 정비해 부동산으로 돈을 벌 수 없게 한다면 정상적인 부동산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세 부담 등에서 특정한 계층이 억울한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미세한 조정은 필요하다"면서도 "그것이 부동산 시장에 상승 압력이 되지 않도록 정확하고 필요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북을 찾은 소감에 대해서는 "수도권 집중이 대한민국의 발전과 전북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균형 발전을 통해 더 나은 성장과 더 나은 삶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익산 원불교 총부를 찾아 종단 최고지도자인 전산(田山) 김주원 종법사를 예방하고 이어 전북대 이세종광장에서 열리는 '5·18 민중항쟁 전북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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