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질의 때 손가락질에 비웃고 고함…'너나 잘해' 하기도"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1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의당 류호정 의원과 말다툼으로 소동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을 향해 "막된 언행"이라며 "논란이 된 것은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날 SNS 글에서 "지난해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문 의원은 야당 의원이 질의할 때면 손가락질을 하고, 옆자리 김용민 의원 등과 귓속말을 하면서 내놓고 비웃고, 고함을 질러댔다"고 적었다.

이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상대로 한 질의 중에는 "내게도 손가락질을 하며 '너나 잘해!'라고 했다"고도 주장했다.

문 의원이 탈북자 출신 태영호 의원을 두고 "북에서 도피한 변절자의 발악"이라고 썼던 SNS도 상기하며 이번 본회의장 사건은 결국 비슷한 언행이 반복되어온 결과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민주당 지도부는 문 의원을 징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서울시장 보선에서 야당 후보를 향해 '쓰레기'라는 막말을 퍼붓고도 압도적으로 당선된 윤호중 원내대표가 어떻게 문 의원을 징계할 수 있겠나, 자신 얼굴에 침 뱉기가 되는 것인데"라고 비꼬았다.

문 의원은 지난 13일 본회의에서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 발언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류 의원과 "당신?" "야, 감히" 등 고성을 주고받았다.

조수진 "문정복 막된 언행,  한두번 아냐" 폭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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