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정보기관장이 다음주 일본에서 만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성사될 경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첫 3국 정보기관장 회의다.

일본 민영방송 TBS의 뉴스네트워크 JNN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일 3국 정보기관 수장 간 첫 회의를 다음주 도쿄에서 여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라고 지난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키자와 히로아키 일본 내각정보관 주재 회의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장이 참석한다. 국정원은 “정보기관장 일정은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보도 내용을 부인하지 않았다.

회동이 이뤄지면 대북 정책 공조가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한·미·일 삼각공조를 강조하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3자 회동이 잇달아 열리고 있다. 지난달 2일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같은 달 29일 합참의장 회의, 지난 5일 외교장관 회의가 연이어 열렸다. 앞서 정부 소식통은 “한·미·일 정보기관 수장이 머지않아 회의를 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송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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