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일 인도 교민 이어 3번째
인도 주재 한국 기업 관계자 164명 특별기편으로 3차 귀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인도에 머물던 한국 기업 관계자 164명이 9일 특별기편으로 귀국했다.

출장 등의 이유로 인도에 있던 우리 국민을 태우고 뉴델리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의 특별운항편(OZ 7683)이 이날 오전 8시 2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앞서 지난 4일 교민 172명이 첸나이에서, 7일 교민 등 203명이 벵갈루루에서 입국한 데 이어 3번째 귀국이다.

이번 뉴델리발(發) 특별기에는 대부분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신축 관련 출장 인력이 탑승했으며, 교민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 예정 인원은 애초 171명이었으나, 최종 164명으로 줄었다.

정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인도 등 변이 바이러스 확산 국가에 대해 직항편 운항을 중단하고 내국민 수송 목적의 부정기편 운항만 허용하고 있다.

부정기편의 내국인 탑승 비율은 90% 이상이 되어야 하고 탑승 가능한 비자는 내국인의 배우자 및 미성년 자녀, 외교·공무 목적 등으로 제한된다.

이번 달에는 이미 들어온 3편을 포함해 총 12편의 한국행 부정기 항공편 운항이 추진되고 있다.

이날 인도에서 귀국한 사람들은 입국 즉시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이 확인되더라도 7일간 해당 시설에서 격리생활을 해야 한다.

그 뒤 7일간 자택 등에서 자가격리를 이어가게 된다.

이들은 시설 퇴소 전 입국 6일차에 한 차례 진단검사를 받고, 격리해제 전인 입국 13일차에 보건소에서 또다시 진단검사를 받는다.

2주간 격리생활(시설격리 7일 + 자가격리 7일)을 하면서 국내에서 총 세 차례 진단검사를 받는 셈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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