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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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등 3명에 대한 지명철회를 촉구했다.

김예령 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김 대변인은 "청와대는 계속된 '인사 참사'로 피해를 보는 우리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박범계 현 법무부 장관, LH사태 중심의 변창흠 전 국토부 장관, 택시기사를 폭행한 이용구 법무차관까지 청와대의 '인사 참사'가 계속되고 있다는 비판이다.

김 대변인은 "이 정권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의 의미를 모르나"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남은 임기 1년 동안만이라도 오직 국민만을 위한 국정운영에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또 "민심이 아닌 대통령 의중만 살피며 청와대 인사시스템과 나라를 망가뜨린 김외숙 인사수석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치가 없다"며 김 수석 책임론도 함께 제기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들 장관 후보자 3인의 거취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 내부에서도 청와대에 지명 철회를 건의할지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파악된다. 송영길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10일 의원총회까지 내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

이밖에 김 대변인은 딸 가족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투자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별도 논평을 통해 "국무총리가 되려면 가족 특혜 의혹부터 투명하게 밝히라"며 "'똑같은 피해자', '프레임' 운운하며 어물쩍 넘어가서 해결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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