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정 포항시의원 "서핑 편의시설 민간위탁 과정 불투명"

경북 포항시가 조성 중인 용한서퍼비치 운영을 민간에 맡기는 과정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희정 포항시의원은 6일 열린 283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런 내용을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 실시설계 용역을 하고 올해 8월 완공을 목표로 북구 흥해읍 용한리 바닷가에 레저시설, 전광판, 쉼터 등 2층 규모 용한서퍼비치를 조성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사단법인 환동해포항서핑클럽과 위탁운영 협약을 했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공개경쟁 입찰을 통한 민간위탁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용역 결과를 무시한 채 의회 사전동의 없이 협약했다"며 "위탁기간을 법인해산 때까지로 하는 이른바 종신계약이 포함돼 공정성과 투명성을 저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가 현재까지 조례 제정이나 개정을 준비하지 않아 위탁이 원인무효 될 가능성이 있다"며 "환동해포항서핑클럽 등기이사 중 한 명이 담당업무 부서장이란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는 6일 제283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오는 17일까지 12일간 의정활동을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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