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김천 철도' 등 4개 사업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해 달라"
송하진 전북지사, 청와대 비서실장 등 면담…철도망 구축 요청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6일 청와대를 방문해 '전주∼김천 간 철도 건설' 등 4개 사업을 SOC 국가 중장기종합계획에 포함해 달라고 건의했다.

송 지사는 이날 청와대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을 만난 자리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북이 추진하는 4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경제성 논리에 따라 수도권과 광역시에 SOC 사업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전북 등 낙후지역을 더욱 소외시켜 지역 간 격차를 심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SOC 국가 중장기종합계획 반영은 국민 대통합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거시적인 미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지난달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 공청회에서는 전북도가 요구한 사업들 가운데 전라선 고속화 철도 사업 1개만 반영되고 전주∼김천 철도(101.1㎞),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철도(11.4㎞), 새만금∼목포(151.6㎞) 등은 추가 검토사업으로 분류됐다.

아울러 수도권과 광역시 중심 교통시설 구축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 지사는 "전북은 전주·군산·익산·완주 등 교통생활권의 인구가 울산권이나 광주권과 유사한 100만 명 이상을 형성하고 있으나, 광역시가 없어 광역교통법에 의한 교통시설 지원에서 소외되어 왔다"며 전북 등 강소 도시권을 위한 별도 특별법안 마련을 건의했다.

철도망 구축 요청을 위한 송 지사의 이번 방문은 지난 3일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과 안일환 경제수석 면담 이후 두 번째로, 지역 현안 사업 해결 및 국가 예산 확보 등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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