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청년이 일하고 싶고, 살고 싶은 경남'을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4일 창원시 진해구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에서 '2023 경남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경청넷) 발대식'을 했다. 경청넷 실무운영진 청년들이 기획한 이날 행사는 '청년의 남다른 행복 로드맵'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이 직접 경남의 미래 변화를 주도할 청년정책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1부에서 청년밴드 축하공연,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 인사, 오리엔테이션, 청년희망지도 만들기 퍼포먼스, '거버넌스의 이해' 특강 등이 마련됐다. 2부에서는 일자리, 창업, 관광 등 10개 분과별로 청년정책 제안을 위한 분과회의가 진행됐다. 만 19세에서 34세 이하 경남 청년 200여명이 참여하는 경청넷은 앞으로 10개 분과별 회의에서 청년들이 체감하는 청년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구성된 경청넷은 청년이 일상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청년 의견을 수렴하는 민관협치 기구다. 지난 4년 동안 청년들이 분과회의와 토론회 등을 거쳐 85개 정책을 제안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영상메시지에서 "청년정책은 청년 눈높이에 맞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청년의 새로운 생각들이 실제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청년의 꿈과 도전을 뒷받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남도는 중소기업의 스마트제조혁신을 촉진하고 제조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경남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2차)'을 시행해 176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도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지원사업' 중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사업,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K-스마트 등대공장,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 사업유형에 해당하는 도내 기업이다. 이미 구축된 스마트공장 운영과 관련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스마트공장 AS지원사업에 해당하는 기업도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6일부터 28일까지 경남테크노파크 누리집(http://www.gntp.or.kr/biz/apply)에서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경남도는 2018년부터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구축 비용의 일부(총사업비의 10∼20%)를 추가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8년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총 2천30개의 스마트공장 보급과 확산에 도움을 줬고, 지난해 9월에 2022년도 1차 지원사업을 통해 199개사를 선정한 바 있다. 문의는 경남도 산업정책과(☎055-211-3033), 경남테크노파크 제조혁신팀(☎055-259-3344)으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
전남도는 원자폭탄 피해자 1세대에게 연간 60만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2월 '원자폭탄 피해자 지원 조례'를 제정, 1945년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한 원자폭탄 피폭 피해자 1세대에 대한 생활 지원을 한다. 지원 대상은 2023년 1월 1일 기준 전남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에 원폭 피해자 1세대로 등록된 9명이다. 전남도는 피해자 대부분이 80세 이상 고령임을 고려해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 생활 지원수당 신청을 받고 모두 지원받도록 조치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원자폭탄 피해자 생활 지원수당 지원이 진료비 등 경제적 부담 완화에 다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원폭 피해자 지원을 위한 복지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