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행보, 복지사들에게 “내팽개쳐진 아이들 챙겨주시는 것 감사”
아동복지센터 간 송영길 "가장 소중한 존재, 씩씩하게 잘 살아주세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복지 현장을 점검하고 아이들과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송 대표는 이날 서울 관악 동명아동복지센터를 찾아 "자기가 낳은 아이도 버리는 사람이 있는데 부모의 심정으로 돌봐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마음이 아프네요.

베이비박스 상태에서, 완전히 태아 상태에서부터 축복받지 못하고 산모의 배려 없이 낳자마자 내팽개쳐진 아이들을 챙겨주신 여러분들 정말 감사하다"며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파트타임으로라도 와서 가족 같은 역할을 해주는 따뜻한 문화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동 복지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말이 큰 상처였다'는 센터 직원의 말에는 "무슨 말도 안되는…"이라며 "아이가 무슨 기업입니까.

생명을 지켜야 한다"고 공감했다.

입소 아동들에게는 "여러분은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가장 소중한 존재"라며 "스스로를 소중하게 생각해주시고 씩씩하게 잘 살아달라"고 응원했다.

한편 센터측은 주 52시간제 정책 보완을 요구하며 "사회복지사를 위해 지켜야 하는 복지제도지만, 아이들 입장에선 (잦은 교대 근무로) 엄마가 계속 바뀌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코로나로) 외부활동이 단절돼 어렵고 힘들다"며 "백신이 빨리 보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과일 상자를 전달했고 앞으로 정기 후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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