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모였던 작년보단 규모 커져
민주, 올해도 초미니 온택트 전대…100명 모여 랜선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초미니 '온택트'(온라인+언택트) 방식으로 개최됐다.

당 최대의 축제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탓에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랜선 행사를 치르게 된 것이다.

이날 전대는 이날 오후 1시 당사 2층 대강당에서 취재진을 포함, 총 현장 참석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한 채 시작됐다.

그래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셌던 탓에 현장 참석 인원을 10명 이하로 제한했던 작년 전대 때 보다는 비교적 행사 규모가 커졌다고 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상황에 준해 열린 작년 전대 땐 자가격리 중이었던 이낙연 당시 후보를 포함, 출마 후보들은 한자리에 모이지 못하고 '비대면'으로 정견 연설을 했다.

올해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에 출마한 후보 10명은 물론, 비상대책위원장, 전당대회 의장, 전당대회준비위원장, 선거관리위원장 등 전대 핵심 관계자들은 대부분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 행사인 만큼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축하 화환도 보통 행사장 입구에 줄지어 서있곤 했지만, 이날은 대강당 입구에 문 대통령이 보낸 화환 하나만 홀로 자리하고 있었다.

국민의례로 시작한 행사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영상 축사,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및 김영주 전국대의원대회 의장, 이상민 선관위원장이 축사를 통해 분위기를 돋구었다.

올해 전대는 작년엔 생략됐던 당기 전달식으로 막을 내린다.

통상 전대는 대표 당선자가 전임 대표로부터 건네받은 당기를 흔들며 마무리되지만, 작년엔 당선자 등 후보자들이 현장에 참석하지 않아 당기를 첫 최고위원회에서 전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