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방사 접종센터 방문…"접종 후에도 방역지침 철저히 준수해야"
30세 이상 장병 접종 사흘째 순조롭게 진행…합참 접종동의율 97%
서욱, 코로나19 백신접종 현장점검…'자발적 동의' 강조(종합2보)

서욱 국방부 장관이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현장을 찾아 접종 진행과 방역지침 준수 상황 등을 점검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서 장관은 이날 오후 수도방위사령부(이하 수방사)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백신 접종 절차의 적용 상태, 인원 편성과 시설 여건, 접종 후 이상 반응 대응체계 등을 확인했다.

서 장관은 이 자리에서 "평화로운 일상을 하루빨리 회복하기 위해 백신 접종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하지만 개인의 자발적 동의와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소통을 강화해 장병들에게 오해 사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접종 이후 전투휴무 부여 등 장병들의 휴식 여건을 보장하라"며 "건강 상태를 면밀하게 모니터해 필요하면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서 장관은 또 예방접종을 마친 장병들에게 "자칫 방역에 소홀해지면 재감염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며 "자대 복귀 후에도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수방사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수방사와 영내 직할부대, 국군수송사령부, 국군통신사령부, 1방공여단 장병 등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30세 이상 군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흘째인 이날 전국 90개 안팎의 군내 접종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전날에는 접종 첫날보다 9천 명 정도가 늘어난 1만9천여 명이 접종을 받았고, 중증 반응 사례도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전체 83% 정도인 접종 동의율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합동참모본부의 경우 접종 동의율이 97%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핵심 군사 시설인 합참의 경우 기저질환자를 제외하면 사실상 100% 접종에 동의한 셈"이라며 "부대별로 분산 접종을 하다 보니 일정이 일부 조정되는 경우는 있지만 가급적 다음 주까지 접종에 동의한 10만5천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도 이날 해군 포항병원과 6항공전단, 해병대 1사단 등 포항 지역 해군·해병대 부대를 찾아 백신 접종 현장과 격리 장병 숙소 및 도시락 상태 등을 점검했다고 해군은 전했다.

서욱, 코로나19 백신접종 현장점검…'자발적 동의' 강조(종합2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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