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주문 힐링 프로젝트로 창동역 고가 하부 LP음악감상실('OPCD VINYL')에서 '유재하 음악감상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음악도시 창동' 조성을 위한 청년 음악인 지원 사업의 하나로, LP음반에 관심 있거나 발매한 경험이 있는 음악인들과 함께 LP문화를 대중화한다는 목표로 마련했다.

특히 한국 대중음악계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고(故) 유재하의 음악을 주제로 '유재하 경연대회' 출신 음악인들을 섭외해 토크쇼와 음악감상회를 연다.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관객을 초청해 소규모 콘서트도 진행한다.

5월 1일 첫 행사를 시작으로 15일까지 4회에 걸쳐 이뤄진다.

모든 프로그램을 마친 뒤에는 현장의 생생한 영상을 오픈창동 유튜브 채널(youtube.com/c/opcd오픈창동)을 통해 공개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자신의 지점에서 묵묵히 음악을 해 나가는 아티스트들에게 서로 위로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 도봉구, 창동 LP음악감상실서 '유재하 음감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