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막말' 논란 김수흥 "사실무근…노하우·경험 알린 것"

더불어민주당 김수흥(전북 익산갑) 의원은 29일 자신의 갑질·막말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노동조합은 김 의원이 지난 23일 익산 소재 클러스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진흥원 경영진과 입주기업을 모욕했다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통화에서 "제가 전국을 다니며 열정을 바쳐 얻은 노하우와 경험을 말해줬던 것"이라며 "국회의원이 고향 발전을 위해 그런 얘기도 못 하면 어떡하나"라고 토로했다.

사전 약속 없이 찾아갔다는 주장에 대해선 "방문하기 2주 전부터 협의했다"며 "(이사장이) 전날까지만 해도 오겠다고 했는데 당일에 안 나타나서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진흥원측에서) '이사장님이 양해 전화를 하실 거다'라고 하길래 '전화 오는지 한번 두고봅시다'라고 얘기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당신 낙하산이냐' 등 인격 모독을 했다는 것과 관련해선 "진흥원에 전문가들이 없기 때문에 '사업본부장님도 낙하산입니까'라고 물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기업을 무시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무시한 것이 아니라 '기업 유치를 잘하는 곳은 산단을 영세 기업에 분양하지 않는다.

근데 이곳 기업들은 대부분 최저임금 수준의 생산직 아니냐'고 말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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