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백화점 등 3곳에 '키다리 기부점빵'…생필품 나누기
대구시는 시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29일 롯데백화점 대구점, 이마트 만촌점, 홈플러스 성서점 3곳에 '달구벌 키다리 기부점빵'을 설치했다.

소비자가 구매한 생필품을 기부점빵에 넣어두면 인근 푸드뱅크, 푸드마켓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시는 기부점빵이 시민 누구나 손쉽게 생필품을 기부하고 나누는 자발적 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작은 시작이지만 기업체와 시민들의 생필품 나눔은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