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내 31개 시군과 기본주택 추진 협약 체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 촉구 공동선언문 채택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과 기본주택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고침] 지방(경기도, 전국 31개 시군과 기본주택 추진 협…)
도는 28일 고양 킨텍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도내 31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경기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와 도내 31개 시군,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기본주택 사업 후보지 발굴 협의, 인허가 절차 이행시 행정지원, 사업추진 시 생활기반시설 및 주민편의시설 확보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필요한 경우 세부 사항 협의를 위해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수도권 집중이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으로 나타나 국민들이 부동산 투기에 나서야 하는 엄혹한 상황이 됐다"며 "공공서비스의 최저선이 우리 모두에게 제공되는 것처럼 최소한의 주거 안전성도 보장돼야 한다"며 기본주택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책협력위원회는 기본주택 정책 추진에 협력하는 협약 체결에 이어 공동위원장인 이 지사의 긴급 제안으로 일본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 중인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의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매년 두 차례 개최되는 경기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는 도와 도내 31개 시군이 실질적인 협치 실행을 하자는 취지로 2018년 7월 민선 7기 경기도 출범과 동시에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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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