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북항재개발 사업 차질 없도록 전방위 노력"

최근 해양수산부가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에 감사를 추진하면서 사업 지연이 우려되는 가운데 부산시가 북항재개발 사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부산시는 28일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과 트램과 공공콘텐츠 사업이 애초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 한결같은 입장이며 변함없는 의지"라고 밝혔다.

시는 "북항재개발은 노무현 정부 당시 출발해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중인 2022년까지 1단계를 마무리하기로 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일 도시균형재생국장이 해수부를 방문해 이런 입장을 강력하게 전달했고 박형준 부산시장도 21일 청와대 오찬에서 문 대통령에게 북항재개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건의했다"며 "해수부 장관 내정자인 박준영 후보자와도 연락하며 원활하게 사업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부산 상공계 등은 해수부의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에 대한 감사가 통상적인 절차를 벗어났고 흠집 잡기 우려가 크다며 사업 지연 가능성을 우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