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미래발전포럼, 코로나 시대 위기의 관광산업 해법 논의
원주미래발전포럼은 28일 인터불고 호텔에서 '코로나 시대의 관광 정책과 대응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세 번째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송기헌 의원과 원주시, 원주혁신도시 13개 공공기관, 학계, 산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은 관광산업이 빠르게 회복하고 위기 공존 시대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해법을 논의했다.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는 '머물고 싶은 도시가 뜬다: 온라인이 대체할 수 없는 로컬 콘텐츠의 힘'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했다.

이어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코로나 시대 강원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 및 추진 과제',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국립공원', 고기연 산림항공본부 본부장이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강원 관광산업 기여 방안', 이우갑 천주교 원주교구 신부가 '길-새로움을 찾길'(순례길)을 주제로 발표했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이광재 의원이 좌장을 맡아 참석자 간의 의견 교환과 공공기관 역할, 원주시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을 진행했다.

이광재 의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산업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고, 원주는 치악산 바람길 숲, 성지순례길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관광산업이 준비되고 있다"며 "원주에 사람이 모이고 자연이 숨 쉴 수 있는, 더 나아가 강원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심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