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에 '미완의 꿈을 완성하겠습니다' 적어
정세균 전 총리,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지난 16일 물러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5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정 전 총리는 휴일을 맞아 봉하마을을 방문한 시민들과 주먹인사를 한 후 묘역에 헌화, 분향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이 잠든 너럭바위 앞에서 묵념했다.

정 전 총리는 방명록에 '노무현 대통령님, 미완의 꿈을 완성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참배를 마친 정 전 총리는 김경수 경남지사 안내로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후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정 전 총리는 봉하마을을 방문하기 전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송기인 신부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봉하마을 일정을 마친 정 전 총리는 창원시에서 '듣고 보다'란 테마로 거리에서 시민들과 만나며 여론을 청취했다.

정 전 총리는 26일에는 부산을 찾아 부산상공회의소, 부산항연안여객선터미널 등에서 항만·해운사업을 주제로 현장 간담회를 한다.

정세균 전 총리,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