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제·균형 있어야 국회도 건강…원 구성 재협상, 구걸은 안해"
[野 원내대표 경선] ① 권성동 "협상7·투쟁3…의회정치 회복"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권성동 의원은 21일 "의회주의자로서 협상에 7, 투쟁에 3의 비중을 두고 의회정치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4선(강원 강릉)의 권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중도·합리라는 이름으로 국민 속에 들어가 원내에서 정책적 대안을 보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권 의원과의 일문일답.

-- 의석수의 압도적 열세를 극복할 방안은.
▲ 의회주의자로서 협상에 7, 투쟁에 3의 비중을 두고 의회정치를 회복하겠다.

민주당이 지난 1년처럼 독선적으로 국회를 운영하면, 그 잘못된 행태를 국민께 알리고 도움을 호소하겠다.

-- 법사위원장 재배분 등 원 구성 재협상은.
▲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있어야 국회도 건강하다.

원 구성은 다시 협상할 필요가 있다.

구걸할 생각은 없다.

일방적 국회 운영이 계속되면 국민이 피해를 본다.

그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국회 운영의 방점을 두겠다.

-- 여당이 추진 중인 중수청법·언론개혁에 대한 입장은.
▲ 6대 중대범죄 수사권까지 뺏는 중수청법은 검찰을 무력화하는 것이다.

완전히 반대한다.

개혁은 민주당 전유물이 아니다.

민주당이 말하는 언론개혁도 언론 자유를 과도하게 제약한다.

-- 당내서 나오는 중진 용퇴론에 찬성하나.

▲ 당을 통합하고 조정할 능력이 있으면 누구나 당 대표를 할 수 있다.

선출 과정이 공정하면 누가 되든 상관없다.

--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어떻게 평가하나.

▲ 총선 참패 후 당을 맡아 혁신하는 과정은 매우 바람직했다.

혁신 과제는 계승해서 완성해야 한다.

그분이 당을 나가 하는 말씀은 충고로 받아들이면 된다.

-- 대선 승리를 위해 원내에서 주력할 분야가 있다면.
▲ 상식과 합리의 정치를 하라는 것이 민심이다.

중도·합리의 이름으로 국민 속에 들어가 코로나 대응·부동산 문제 등의 대안을 보이겠다.

공정의 가치가 실현되도록 젊은 층과도 대화하겠다.

-- 경선 주자들의 출신 지역이 다양하다.

▲ 지역 구도를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인구로서 비주류라 할 수 있는 강원 출신인 제가 선출되면 당의 외연이 확장된다고 볼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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