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구군 단체장 첫 상견례…"협치 소통 강화하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기초자치단체장과 협치와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 시장과 16개 구군 단체장은 19일 오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협치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박 시장 취임 후 처음 마련된 자리다.

현안인 코로나19 방역과 백신 예방접종, 경제 대책 등의 논의됐다.

첫 회의였지만 구군 지자체장이 코로나19 일선 현장 상황과 지역 현안에 가감 없이 건의하고 설명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비상경제대책회의가 15일부터 가동됐다"며 "시와 구군의 유기적인 협력이 매우 중요한 만큼 앞으로 이 회의를 공식협의체로 가동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구청장들도 동의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져 시장과 일선 기초지자체장의 상설협의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