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섬 지역 등에 119 구급대·음압구급차 추가 배치
전남도소방본부는 도민의 생명 보호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섬 지역 119지역대 등에 구급대를 추가 배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여수 남면, 완도 청산, 진도 조도, 신안 하의 등 4곳과 농어촌지역 119지역대 등에 10개 구급대를 배치해 119 구급 서비스 망을 촘촘하게 구축한다.

구급대 추가 배치지역은 구급 상황 발생 시 소방대가 119안전센터에서 출동하던 지역으로,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도민에게 구급 서비스를 하게 됐다.

추가배치를 통해 전남소방본부는 120대의 구급대를 운영하게 되며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 등 구급 품질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 감염병 환자의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을 위해 이미 배치한 음압형 이송들것(24개) 외에도 음압형 특수구급차 1대를 추가로 투입한다.

전남소방은 도서·산간 지역이 많은 지역 여건과 인구 밀집도를 고려해 구급대를 배치 운영함으로써 의료서비스가 취약한 농어촌지역의 '골든타임' 확보에 노력해왔다.

마재윤 본부장은 "최근 5년간 심정지 환자 소생률은 전국 최고 상승률(33%)을 보였다"며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더욱 전문적인 구급 서비스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