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차단" 하동군, 북천 꽃양귀비 축제 취소
경남 하동군과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로 7번째인 북천 꽃양귀비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군과 법인은 그동안 정상 개최를 위해 작물 관리와 행사 준비를 하면서 축소된 형태의 행사개최를 검토해 왔다.

그러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여러 지역에서 관광객 유입에 따른 감염병 확산과 노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려고 취소하기로 했다.

해마다 5월 중순 열리던 북천 꽃양귀비축제는 도농 교류 행사 성격의 지역축제와 연계해 열리는 대표적인 봄꽃 축제로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하동군 관계자는 "내년에 더욱 알차게 준비해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