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문 대통령이 아이보시 대사의 신임장 제정식 직후 가진 환담에서 "이 말씀을 안 드릴 수 없다"면서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지리적으로 가장 가깝고 바다를 공유한 한국의 우려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와 국민의 우려를 잘 알테니, 본국에 잘 전달해 달라"고 아이보시 대사에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내부회의에서도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과 관련해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잠정 조치와 함께 제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