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도 현행대로 시행…서욱 "군내 유입차단·장병 방역수칙 준수" 강조
'30세 미만 AZ백신 제외'에 장병 접종 계획도 차질 우려…국방부 "당국과 협의"
'군내 거리두기' 2단계 유지…내달까지 방역취약 부대 점검(종합)

국방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현행 '군내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내달 2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휴가는 군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능력 등 휴가자 방역 관리가 가능한 범위 안에서 부대 병력 20% 이내로 허용하는 방침이 그대로 유지된다.

집단감염 발생지에 사는 장병의 휴가는 상황에 따라 제한될 수 있다.

외출은 현장 지휘관 판단에 따라 안전지역에서만 시행된다.

외박과 면회는 계속 통제된다.

이번 조치는 일단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연계한 결정이다.

군에서는 이날 추가 확진자가 3명에 그치는 등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국면이지만, 최근 4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에 군 당국도 군내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제8차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고 "지역사회 확진자 수는 급증하는 점을 고려, 휴가복귀자 방역관리 등 군내 유입차단 노력과 장병 개개인의 자발적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시설, 신병교육대 등 방역관리에 취약한 일선 부대를 대상으로 내달까지 현장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서 장관은 정부가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30세 미만을 제외한 것과 관련해서는 "30세 미만 장병대상 예방접종은 백신 종류, 접종시기·방식에 대해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의하되, 다양한 상황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기에 모든 접종 준비를 완료하라"고 주문했다.

당초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이뤄질 계획이었지만, 방역당국의 접종 권고 변경에 군 장병에 대한 백신 접종도 현재로선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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