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443억 규모 '5차 지역경제 긴급지원대책' 발표
목욕장 1곳당 100만원·청년복지지원금 월 10만원 1년간 지급

진주시, 전 시민에 10만원씩 '행복지원금' 지급

경남 진주시는 12일 전 시민에게 10만원씩 행복지원금 지급 등 443억원 규모 '제5차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코로나19로 그동안 네 차례에 걸쳐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지원 597억원, 주민재난 긴급지원 445억원 등 총 1천196억원 규모 긴급지원 대책을 추진했다.

5차 대책 주요 내용은 전 시민 행복지원금 360억원, 집합금지 업종(목욕장) 1억원을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 경제 활성화 78억원, 청년지원과 규제 완화를 위한 포스트 코로나에 4억원 등 3개 분야, 21개 사업이다.

세부적으로 전 시민 행복지원금은 모바일 진주사랑 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형태로 2차 추경예산 심의 일정이 종료되면 즉시 지급한다.

시는 지난 3월 코로나19 집단감염 탓에 집합금지 명령으로 3주간 영업을 하지 못한 관내 전 목욕장에 업소당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또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기업애로 처리 공무원 전담반'을 운영한다.

수출 활력을 높이기 위해 화상 수출 상담회 등 해외시장 마케팅 전략을 강화한다.

특히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크라우드펀딩'을 조성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기업을 육성한다.

크라우드펀딩은 웹이나 모바일 네트워크 등을 통해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것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에게 월 1회 10만원 상당의 '청년복지 지원금'을 진주사랑 상품권으로 1년간 지급해 지역 소비를 진작시킨다.

진주 특화 일자리 발굴사업의 하나로 청년 크리에이터를 적극적으로 육성한다.

이 밖에도 문화예술, 농업 분야 등 생활 밀착분야에 65억8천만원을 지원한다.

실크·생물 농공단지의 용적률을 완화해 기업의 성장을 돕고 산업단지의 집적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경제대책 재원 443억원을 재정안정화기금과 지난해 순 세계잉여금 조정분,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조달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대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단기적인 대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장기대책 등 종합적인 지원 대책"이라고 말했다.

진주시, 전 시민에 10만원씩 '행복지원금' 지급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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