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4·7 재보선 참패에 따른 당 수습의 첫 행보로 다음주부터 민심 경청 투어에 나서기로 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9일 비대위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경청하고 소통하는 것부터 출발하겠다는 비대위원들의 각오가 공유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공정했느냐, 정의로웠냐, 위선적으로 비치진 않았느냐, 타성을 철저히 반성했느냐, 우리의 문제로 모든 것을 우선해서 봐왔느냐 등에 대해 반성하고 혁신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비대위원들의 의견 개진이 있었다"고 전했다.

오는 16일 원내대표 경선과 당 대표를 선출하는 5·2 전당대회와 관련해서도 "반성과 혁신에 대한 경쟁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원내대표 후보자들의 합동연설회 및 토론회를 13일 오후 2시, 15일 오전 10시 2차례에 걸쳐 민주당사에서 개최하고, 이를 유튜브로 생중계하기로 했다.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토론을 전 국민에게 공개하는 것은 재보선에 담긴 민의를 철저히 반영하기 위해서"라며 "국민이 원하는 원내사령탑을 선출하는 성찰과 혁신의 과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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