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권 심판’ 바람 속에 치러진 4·7 재·보궐선거에서 울산 남구와 경남 의령군 두 곳의 기초지방자치단체장도 국민의힘이 ‘싹쓸이’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부산시장에 이어 두 곳의 기초자치단체장까지 모두 국민의힘에 내주며 최악의 참패를 기록할 전망이다.

7일 오후 11시 현재 울산 남구청장에 출마한 서동욱 국민의힘 후보의 득표율은 64.01%로 김석겸 민주당 후보(22.75%)와 김진석 진보당 후보(13.22%)를 압도해 당선이 확실시됐다. 의령군수 선거에서는 43.41%를 얻은 오태완 국민의힘 후보가 김충규 민주당 후보(32.99%)를 10.42%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서 후보가 울산 남구청장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민주당의 ‘울산 독점’도 깨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내 다섯 개 기초단체장을 모두 석권했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이던 김진규 전 남구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구청장직을 상실하면서 국민의힘에 자리를 넘겨주게 됐다. 반면 의령군에서는 국민의힘 소속인 이선두 전 군수의 당선무효형으로 재선거가 치러졌지만 오 후보 당선이 유력시되면서 국민의힘이 기초단체장 자리를 그대로 유지할 전망이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