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패' 박영선, "회초리 든 시민의 마음 겸허히 받겠다"
이날 박영선 후보는 투표 종료 이후 방송 3사 출구조사가 발표될 때까지 민주당 상황실과 캠프 상황실 모두에 모습을 비치지 않았다. 박 후보는 오후 9시 14분께,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에 위치한 선거캠프 상황실에 관계자들과 인사를 위해 등장하며 투표 시작 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후 약 20분간 캠프 관계자들과 인사를 교환한 박 후보는 캠프를 떠나 오후 10시께에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 나타났다. 이곳에서 박 후보는 민주당 지도부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상황실에 따로 들르지 않은 채 귀가길에 나선 박 후보가 기자들과 마주친 것은 10시 20분께. 박 후보는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 뒤 당사를 떠났다. 향후 계획이나 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를 요구하는 질문에는 별도로 대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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