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서울에 있는 환경보전협회에 내포혁신도시로의 이전을 제안했다. 충남도는 양승조 지사가 이날 도청에서 이우신 환경보전협회장을 만나 이 같은 뜻을 공식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양 지사는 내포혁신도시 지정 과정과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지원 혜택 등을 설명했다. 충남도는 내포혁신도시를 환경기술·연구개발·문화체육 등 3대 분야 거점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을 세우고 관련 공공기관 이전을 타진하고 있다. 환경기술 분야에서는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보전협회 등이 유치 대상 기관이다. 충남도는 지난 1월에도 문화 분야 유치 대상 기관인 대한체육회에 이전을 공식 제안했다. 양승조 지사는 "우수한 환경 교육프로그램을 보유한 협회와 긴밀히 협의해 기후변화, 탄소중립 등 환경에 대한 인식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기도의회는 7일 한국에 체류 중인 미얀마인 유학생들과 함께 미얀마 군부의 폭력 사태 중단과 민주주의를 촉구하는 '미얀마의 봄'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기원하는 내용의 선언문 낭독과 재한 미얀마 유학생들의 공연,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장현국 의장은 미얀마 유학생연합회 대표단 10명과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최근 미얀마 사태와 관련해 "국민들의 반 군사독재 투쟁에 공감과 응원을 전한다"며 "경기도의회는 미얀마 학생들과 지속해서 교류하며 미얀마 민주화를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진망 파잉 재한 미얀마 유학생연합회 대표는 "미얀마가 헌정 질서를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