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여영국 대표 "땅으로 부를 축적하는 시스템 바꿔야"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7일 "땅으로 부를 축적하는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여 대표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보궐 선거가 끝나고 국회는 이해충돌방지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재·보궐선거 시작도 땅, 끝도 땅이다.

내곡동, 엘시티, 도쿄 아파트 등 부동산 투기 의혹이 넘쳐난다.

누가 당선돼도 (투기를) '해결하겠지' 하는 믿음보다는 '이러다 말겠지' 불신만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공주택 개발 예정지인 광주 산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예정된 평동 준공업 지역에도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다며 전수 조사를 촉구했다.

지난달 24일 취임한 여 대표는 '부동산 투기 공화국' 해체를 촉구하며 전국을 순회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