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 지침에 '안전성 문제 없다면 기간단축 적극 노력' 명시
가덕도신공항 밑그림 그린다…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입찰 공고

국토교통부가 7일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사타) 용역 입찰공고를 냈다.

이날 조달청 '나라장터'에 게재된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 개시일은 이달 23일 오전 10시, 입찰 마감일은 27일 오전 10시다.

사업금액은 19억9천980만 원, 과업 수행 기간은 계약 후 300일이다.

국토부는 제안 요청서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따라 가덕신공항 건설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검토하는 용역"이라며 "가덕도 일원 내 최적의 입지와 장래 부산·울산·경남지역 항공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적정 규모의 민항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계획을 검토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낙찰자 선정 방법은 일반경쟁입찰로, 기술능력평가(80점)와 입찰가격평가(20점)를 합산해 결정하게 된다.

국토부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가덕도 인근 지역 개발 계획과 교통·물류 현황 등 기본 현황을 조사하고, 공항시설 예정 부지에 대한 지반조사와 비슷한 여건의 해외공항 시설·운영 사례를 살피게 된다.

주요 과업 과제로는 가덕도 신공항 수요예측과 이에 따른 시설 규모 산정도 포함됐다.

또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한 총사업비를 추정하고 대안별 세부 평가 및 최적 대안에 대한 타당성 평가, 최적 대안에 대한 추진 방안도 제시하게 된다.

사업추진 시기와 공사 기간 단축 방안, 사업 시행 주체에 대한 검토 내용도 세부 과업 내용에 담겼다.

또 과업과 관련한 지침에서 '용역기관은 안전성 등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과업 기간 단축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다만 이번 사타 용역은 법률상 입지가 '가덕도 일원'으로 정해진만큼 입지선정 절차가 생략됐다.

국토부는 사타 용역 발주를 계기로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올해 5월 안으로 사타에 착수해 다음 대선 이전인 내년 3월까지 사타를 끝낸다는 게 정부 구상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항공수요, 최적의 시설 규모·배치, 안전성, 시공성, 재원 조달계획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최적의 사업추진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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