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재·보궐선거일인 7일 투표 진행 상황에 촉각을 기울이며 마지막 지지를 읍소했다.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더 경청하고 겸손한 자세로 성찰하겠다"며 "소중한 한 표 행사로 주권자의 권리와 의무를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코로나 극복과 민생 안정, 경제 회복을 위해 지자체가 할 일이 많다.

그 일을 더 잘할 후보를 국민이 골라달라"며 "최선의 후보가 아니면 차선의 후보라도 골라달라"고 밝혔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강선우 대변인은 서면논평에서 "코로나19로 날로 깊어지는 사회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 서울의 내일을 바꿔나갈 일꾼을 뽑는 중요한 날"이라며 "여러분의 소중한 권리를 꼭 표로 행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현재 우리가 역전할 수준은 된다"며 "이겨도 져도 2%포인트 정도 차이가 날 것"이라고 초박빙 승부를 예견했다.

민주당은 '샤이 진보' 표심을 이날 최대한 투표장에 끌어낼 경우 '대역전 드라마'가 가능하다며 막판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노웅래 최고위원은 YTN 라디오에서 "교각살우라는 말처럼 쇠뿔 바로잡겠다고 소를 죽일 수는 없지 않나"라며 "잘못된 것은 고쳐야 하지만, 민주당에 화났다고 정쟁을 하자는 국민의힘에 힘을 몰아주면 살림은 누가 하나"라고 지적했다.

노 최고위원은 "또 10년 전 과거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팽배하며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다"며 "미래를 준비하고 사회 약자를 위하는 정당이 어디인지, 투표 전 꼭 다시 한번 살펴봐 달라"고 호소했다.

박영선 캠프 전략기획본부장인 진성준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차선도 없다면 최악보다는 차악을 선택하자는 여론이 강하게 형성되고, 막판 박영선 김영춘 바람이 불고 있다"며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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