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30년까지 총 35개소의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3차 경제중대본 및 11차 뉴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추진전략' 및 '새만금 그린+디지털 뉴딜 종합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내년까지 국가시범 산단 3개소 조성을 시작으로 2023년부터 매년 4개소씩 2030년까지 총 35개소의 스마트 그린 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 그린 산단 조성 후보지로 새만금 권역을 우선 선정하고 오는 7월 1∼2개 후보지를 추가 선정해 내년 중 지정할 계획이다.

새만금 권역의 경우 2029년까지 100MW 규모의 RE100(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 데이터센터단지를 만들고 2030년까지 7GW 태양광·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한다.

이와 함께 산단 간소화법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통상 6개월인 산단 개발계획 승인기간을 줄이고 데이터센터 등에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해 산단 내에 재생에너지 전력 직접거래를 허용하는 등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