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장 재보선 D-1…후보 마다 한 표 호소

울산남구청장 재선거 투표일을 하루 앞둔 6일 후보마다 유권자를 향해 소중한 한 표를 자신에게 달라며 지지 호소 성명을 냈다.

더불어민주당 김석겸 후보는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청장에 당선되면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민생경제를 먼저 해결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1인당 재난 지원금 10만원, 65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10만원 지원을 약속하겠다"며 "소상공인 모두 입식 식탁을 지원하고 구민 모두에게 재난안전상해보험 가입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고래생태체험관 돌고래 4마리를 바다로 돌려보내고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부지에 '국제에너지거래소'를 유치해 울산의 자긍심을 살리겠다"며 "힘 있는 여당 후보이자 행정 경험이 풍부한 저에게 한 표를 주면 남구의 미래를 더 크게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서동욱 후보도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전임 구청장의 불법행위로 약 20억원의 혈세를 투입해 열리는 재선거"라며 "민심의 분노를 투표로 보여달라"고 밝혔다.

그는 "구청장이 되면 지난 3년간의 행정 혼란과 공백을 빠르게 수습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면서 "지금 남구는 위기를 헤쳐갈 책임감과 구청장 경험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 후보는 "7일은 무능과 오만이 가득한 내로남불 민주당 정권을 심판하고 민심이 승리하는 날"이라며 "주민들의 응원과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죽을 각오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진보당 김진석 후보는 이날 성명을 내고 "투표해야 기득권 정치를 끝낼 수 있다"며 "2018년 낡은 토호 세력들의 기득권 정치를 끝내려고 지방 권력을 교체했으나 색깔만 붉은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뀐 것 말고는 달라진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민 여러분이 남구 행정의 주인"이라며 "제가 당선되면 '시민공동정부위원회'를 구성해 32만 주민 모두가 구청장이라는 마음으로 시민에게 결정권을 주는 구정을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어 "각계각층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노동자 서민이 만든 시민공동행동 후보인 저를 선택하면 낡은 정치를 끝낼 수 있다"고 한 표를 당부했다.

한편 7일 울산에서는 남구청장 선거 외에도 울주군 나 선거구(범서·청량읍)에서 민주당 김기락, 국민의힘 박기홍 후보 등 2명이 출마한 울주군의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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