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경기도 도로 건설계획에 반영 고시

교통 체증이 심한 경기 양주시 지방도 360호선의 우회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양주시는 시청∼광적 지방도 360호선 우회도로 건설사업이 '제3차 경기도 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반영돼 고시됐다고 5일 밝혔다.

'양주역∼광적' 지방도 360호선 우회도로 건설 탄력
지방도 360호선 우회도로는 양주시와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에서 추진 중인 백석∼양주역 구간(3.1㎞), 이번에 고시된 광적면 연곡∼방성 구간(4.05㎞)과 장래 추진구간(2.5㎞)으로 연결되는 4차로 신설 사업이다.

지방도 360호선은 의정부와 서울로 통행하는 백석·광적지역 교통량 증가로 하루 교통량이 3만4천여 대 수준에 이르는 등 상습 지·정체로 도로 확장 요구가 많았다.

그러나 도로변이 대부분 개발돼 확장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에 양주시는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제3차 경기도 도로 건설계획에 지방도 360호선 연곡∼방성 우회도로를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방도 360호선 우회도로가 완공되면 차량 지·정체가 심한 지방도 360호선 양주시청∼광적 구간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난 해소와 시민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회도로는 경기도에서 총사업비 473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2년부터 실시설계를 착수,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진행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지방도 360호선 우회도로는 양주 서부지역 교통난 해소는 물론 기존 광석택지개발사업 등 지역 개발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준공될 때까지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조하는 등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