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샴페인 터트리며 취해서 비틀"

더불어민주당은 재·보궐선거를 사흘 앞둔 4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 파상공세를 가했다.

신영대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오 후보는 시장 재임 시절 내곡동 (처가땅) 개발로 36억원과 별도 주택용지까지 보상받고 아이들에게 공짜밥 먹일 수 없다며 무릎 꿇고 눈물 흘리며 시장직을 내팽개친 실패한 전임시장"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장 후보 캠프 대변인인 강선우 의원은 "오 후보의 거짓말 창고가 이제 바닥을 드러냈다"며 "자꾸 말을 바꾸며 거짓말을 한 탓에 뱀이 자기 꼬리를 삼켜 더는 말하지 못하는 꼴"이라고 했다.

이어 "'내곡동 선글라스남'을 왜 오 후보만 기억하지 못하는지 국민은 궁금할 따름"이라며 "덕분에 이번 선거가 '라이어맨 오세훈'의 기억을 찾아주는 선거가 되었다는 우스갯소리마저 나온다"고 했다.

박성준 캠프 대변인은 이날 세빛섬에 들른 오 후보를 향해 "총체적 부실로 가득찬 세빛섬에 대해 '셀프 칭찬'을 하다니 뻔뻔함의 극치"라며 "반성과 사과가 올바른 태도"라고 말했다.

정청래 의원은 SNS에 "선거 다 이긴양 축배를 들고 취해 있는 것 같다"며 "선거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전통을 깨고 샴페인 터트리며 취해서 비틀거리고 있다"고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강선우 의원은 박영선 후보 지지자를 취재한 기사를 포털에 내보냈다가 삭제한 한경닷컴에 대해서도 "문제의 소지가 전혀 없는 기사였지만, 한경닷컴 측이 독자의 항의를 핑계로 삭제한 것"이라며 "국민의힘과 오세훈 후보를 위한 기관지냐"고 따져 물었다.

민주 "라이어맨 吳…세빛섬 셀프칭찬, 뻔뻔함 극치"(종합)

박형준 후보를 겨냥한 공세도 이어갔다.

최인호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성추문 공작에 MB 국정원 불법사찰, 불법 창고, 부동산 투기 등 박 후보의 의혹은 차고 넘친다"며 "'자고 일어나면 또 다른 의혹이 나온다'는 박 후보가 부산시장이 될 자격이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동근 최고위원은 SNS에 박 후보를 둘러싼 의혹들을 열거하며 "이 의혹들은 불법 사찰 외에는 배우자인 조현 씨에 대한 의혹이기도 하다"며 "엄밀히 말하면 의혹의 주연은 조현, 조연은 박형준이라는 심증이 더 굳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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