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대비 방역체계 강화…선제 검사 확대
전남도, 방역수칙 위반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 적용

전남도는 최근 우려가 커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적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방역수칙 사전점검 강화, 선제 검사 확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보다 강화한 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닷새째 5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인근 전북에서도 2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4차 유행 가능성에 대응해 행정력을 총동원, 총력대응에 나선다.

최근 4일간 도내에서 발생한 환자는 모두 타지역 방문 또는 외부인 접촉으로 확진된 사례로, 확진자의 접촉자가 하루 평균 26명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는 등 타지역 유입에 의한 전파 위험이 큰 상황이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하고,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집합 금지 등을 적용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 숨어있는 확진자를 조기 발견하고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어린이집·장례식장·결혼식장 등 24만1천명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를 하고, 15개 시군 유흥단란주점 84곳도 미리 점검했다.

유흥시설 종사자와 방문자가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보건소에서 신속하게 익명 검사를 받도록 했다.

전남도, 방역수칙 위반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 적용

오는 7일부터는 전남도교육청·도 체육회와 협력해 도내 운동경기부 선수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확대한다.

봄철 나들이 특별방역 대책으로는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방역 점검을 실시하고, 보궐 선거지역인 순천·고흥·보성을 특별 방역 지역으로 지정하여 투표 기간 방역을 강화한다.

신속하고 안전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도내 22개 모든 시군에 지역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오는 8일부터는 특수교육 종사자와 장애인시설 등 1만1천명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한다.

75세 이상 어르신 등 취약계층은 주말에도 지역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해 2분기 내 접종하고, 고등학교 3학년과 교사도 2분기로 접종 일정을 앞당겼다.

3분기부터는 16세 이상 64세 미만 일반도민 102만5천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확대한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타지역 방문 또는 외부인 접촉에 의한 지역감염이 증가하고 있다"며 "집단면역 형성 전까지 강화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봄철 나들이 등 사적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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