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보선 마지막 주말 군소정당 후보도 표심잡기 총력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군소정당 후보들은 주말을 맞아 거리 곳곳을 다니면서 표심잡기에 총력을 쏟았다.

미래당 손상우 부산시장 후보는 4일 오전 부산역에서 열린 '미얀마 군부 쿠데타 종식과 민주주의 쟁취를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참가했다.

가덕신공항 반대를 외치며 출마한 손 후보는 "기후 위기를 가속할 신공항에 대한 반대는 우리의 생존에 대한 요구"라며 "지금 당장 목숨을 잃고 있는 미얀마 사람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민생당 배준현 후보는 해운대수목원 완성으로 친환경 부산을 건설하겠다며 제14차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배 후보는 공약에서 "해운대수목원을 싱가포르 보타닉파크처럼 세계적인 수목원으로 만들겠다"며 "현재 여러 가지 문제로 중단한 해운대수목원 공사를 재개해 완벽하게 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유민주당 정규재 후보는 이날 거리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1년짜리 부산시장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향후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대한 선거"라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자 모두 부패와 비리 의혹에 연루된 자들이다"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가짜 보수를 품는 '뻐꾸기 둥지' 국민의힘이 아닌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정당의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외쳤다.

진보당 노정현 후보는 부산 시내에서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를 위한 19만7천747걸음 유세를 이어갔다.

노 후보는 "이번 선거는 28년간 부산을 망쳐온 세력과 변화의 기회를 성범죄로 차버린 세력을 심판하고 새로운 진보 정치의 싹을 틔우는 선거"라며 "미군 세균실험실을 폐쇄하는 한 표, 새로운 진보 정치를 싹틔우는 한 표에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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