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심판하려면 반드시 오세훈 후보 찍어달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용산역 앞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유세현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오세훈 후보를 향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4.3/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용산역 앞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유세현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오세훈 후보를 향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4.3/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일 "어떤 분들은 문재인 정부를 '파파괴 정부'라고 한다"며 "파도 파도 괴담만 나오는 정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용산역 광장 계단 앞에서 열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서 "얼마 전에도 김상조(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임대차 3법 시행 이틀 전 전셋값을 대폭 올려 청와대가 급하게 잘랐는데 또 나왔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이 3법 시행 직전 월세를 대폭 올렸다"며 "정말 파도 파도 괴담만 나오는 정부다. 그러니까 문재인 정부를 파파괴 정부라고 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꼬았다.

안철수 대표는 "이런 정부를 심판하려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기호 2번 오세훈 후보를 찍어야 한다"며 "2번 오세훈 후보를 찍어주셔야 문재인 정권, 파파괴 정권도 심판하고,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도 심판하고 낙후된 지난 10년의 서울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신촌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안철수 대표는 "몇 번을 찍었는지는 말씀 안드리겠다"면서 "그렇지만 어떻게 하면 문재인 정권과 박원순 전 시장을 심판할 수 있을지 다들 아실 것"이라며 "오늘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시간이 있는지 보시고, 오늘 없으면 7일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시간이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달라"며 투표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전임 시장 성추행으로 생긴 선거인데 어떻게 (더불어민주당은) 후보를 낼수 있는지 뻔뻔하다"면서 "서울 시민 돈 500억이 날라가게 됐다. 저랑 함께 외쳐달라. 민주당! 우리돈 500억 내놔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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