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3일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함경도에서는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했다.

이날부터 4일 아침까지 함경도 예상 적설량은 3∼8㎝다.

조선중앙방송은 평양과 신의주, 청진, 나선, 강계, 혜산, 평성, 사리원, 해주, 원산, 함흥, 남포, 개성 등 주요 도시에서 비 소식이 있겠다고 전했다.

해상에는 강풍과 풍랑주의경보가 내려졌다.

서해에서는 북동풍이 초속 10∼15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2∼3m로 높게 일겠다.

동해에서도 초속 7∼10m의 바람과 함께 물결이 최고 1.5m까지 일겠다.

방송은 "서해에서 센바람과 높은 물결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수산, 해운 부문에서는 철저한 안전대책을 세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7도 높은 10도, 낮 최고기온은 13도로 예상된다.

아래는 기상청이 전한 지역별 날씨 전망. <날씨, 낮 최고기온(℃), 강수확률(%) 순>(날씨·강수확률은 오후 기준)
▲ 평양 : 흐리고 비, 15, 70
▲ 중강 : 흐리고 한때 비/눈, 1, 60
▲ 해주 : 흐리고 비, 13, 70
▲ 개성 : 흐리고 비, 15, 90
▲ 함흥 : 흐리고 비, 11, 60
▲ 청진 : 흐리고 한때 비, 11, 60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