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눈을 의심하고 다시 한번 보게 만들어"
"난데없이 교통비 깎나…文정부 위선에 등 돌린 것"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서울 성북구 길음동 현대백화점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서울 양천구 목동오거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후보는 "차 안에서 뉴스를 보니 오늘 박영선 후보가 새로운 공약을 발표했다"며 "젊은이들에게 지하철 요금 40% 깎아준다고 한다. 눈을 의심하고 다시 한번 봤다"고 했다.
오세훈 후보는 "조국의 위선, 윤미향의 위선, 안희정의 위선, 오거돈의 위선, 박원순의 위선이 젊은이들에게 실망을 주고 분노하게 만든 것 아닌가"라면서 "저급한 박영선 후보의 인식을 보면서 참으로 통탄스러웠다"고 주장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서울 성북구 길음동 현대백화점 앞에서 선거유세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후보는 "이 정부의 위선,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표현도 아까운, 본질적 위선에 대해 분노하고 그것을 심판하겠다고 하는 젊은이들에게 겨우 교통비 깎아줄 테니 찍어달라는 저급한 제안을 하고 있다"면서 "용서해서 되겠는가. 4월7일을 대한민국 승리의 날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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