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과 남양주에서 가족 간 연쇄 감염으로 일가족이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가평군은 군청 공무원인 A씨 일가족 4명 모두 확진됐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이틀 전인 지난달 30일 친척인 구리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가족인 B양과 C씨도 확진됐다.

남은 D군은 미결정 판정돼 재검사를 받았으나 결국 이날 확진됐다.

미결정은 양성과 음성 판정 기준값 사이에 위치해 결과 판정이 어려운 상태여서 재검사를 한다.

A씨 일가족 모두 확진되자 보건당국은 역학관계에 있는 공무원 36명, 학교 학생·교직원 29명 등을 자가 격리토록 했다.

진단 검사에서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가평·남양주서 가족 간 코로나19 연쇄 감염 잇따라

남양주에서도 고등학생 자녀가 먼저 확진된 뒤 자가 격리 중인 부모에게 증상이 발현돼 일가족 3명이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남양주에서는 직장 내 전파로 감염된 확진자와 가족 3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받은 뒤 초등생 자녀 1명도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일가족 5명 모두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가족 간 연쇄 감염으로 확진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가정에서도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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