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12개 읍·면·동 20곳에 '에코 폴리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에코 폴리스는 야간에 쓰레기 무단 투기 지역을 관리하는 환경 감시원이다.

남양주시는 폐쇄회로(CC)TV로도 해결되지 않는 무단 투기 지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도입했다.

이를 위해 최근 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에코 폴리스 20명을 고용했다.

이들은 쓰레기 배출이 많은 저녁 시간대 각자 배정된 투기 취약 지구에서 상시 근무한다.

남양주시는 에코 폴리스를 시범 운영해 효과가 있으면 시내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쓰레기 20% 감량이 목표인 남양주시는 지난 1월 화도읍 묵현리 일대를 시범 마을로 정해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재활용품 분리배출 시스템을 구축했다.

남양주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에코 폴리스' 운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