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교통대란 없애자…강원 제설 대책 개선방안 논의
강원도는 지난겨울 도로 제설 대책 기간(2020년 11월 15일∼2021년 3월 15일)이 종료됨에 따라 29일 강원도도로관리사업소 강릉지소에서 도로 제설업무 개선과 협업체계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도를 비롯해 원주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속초시, 양양군, 고성군 등 6개 기관 13개 실무부서가 참여한다.

행정, 시설, 제도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기관별 대응 전략과 개선대책을 공유하고,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현실적인 도내 제설업무의 개선·발전을 꾀한다.

도는 폭설시 교통통제 등 제설안내서 개선과 위험 구간에 대한 특별대책 수립은 물론 최근 문제가 제기된 노후장비의 교체 방안을 주요 논점으로 보고 있다.

손창환 건설교통국장은 "도내 제설업무 기관 간 유기적인 대응체계 구축으로 다음 겨울부터는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도로 서비스 제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