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국립공원 '깨달음을 찾아 떠나는 선재길' 전 구간 개방

지난해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한 오대산국립공원 선재길 10㎞ 전 구간이 개방됐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20년 9월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본 선재길 중 통제됐던 동피골∼상원사 구간(3.6km)을 임시 개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미 개방된 월정사∼동피골 구간(6.4km)을 포함한 선재길 전 구간에 대한 탐방이 이날부터 가능해졌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태풍으로 인해 탐방로 교량과 데크 등 시설물이 파손돼 통행이 불가능한 구간을 우회로 조성과 시설물 정비 등 임시 복구공사를 하고 전 구간 임시개방을 했다.

현재 항구 복구사업이 진행 중으로, 가을 단풍철에는 사업을 마무리하고 선재길 전 구간의 정상적인 이용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월정사에서 상원사에 이르는 선재길은 1960년대 말 월정사와 상원사 사이에 도로가 나기 전부터 스님과 신도가 오가던 비밀스러운 숲길이었다.

신현승 탐방시설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국민들 마음이 오대산 선재길을 걸으며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대산국립공원 '깨달음을 찾아 떠나는 선재길' 전 구간 개방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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