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건의·공공일자리 등 추진…노조, 취약계층에 쌀 전달
'경영 정상화 기여' STX조선 노조, 창원시장에게 감사패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STX조선해양 경영 정상화에 기여한 공로로 25일 노조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허 시장과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STX조선지회는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만나 감사패 전달식을 했다.

허 시장은 '노사가 함께 사는 정상화'를 원칙으로 정부 기관에 STX조선 수주 허가와 선수금환급보증(RG)을 건의하는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다.

무급휴직 노동자 현장 복귀를 요구하면서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했을 때도 노동자를 만나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경남도와 창원시, STX조선 노사는 경영 정상화를 목표로 하는 노사정 협약을 맺었다.

협약 후 산업은행은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 기준 완화 등으로 호응했다.

창원시는 장기간 무급휴직으로 생계에 곤란이 있는 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일자리 사업인 그린 일자리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에 노동자 217명이 참여해 생계 안정에 도움을 받았다.

고용유지지원금의 10%를 지방비로 지급하는 장기 고용유지기업 보조금 지원 사업을 시행해 노동자 600여명이 지원받기도 했다.

STX조선은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2014년 상장 폐지 후 2016년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지난 1월 유암코-KHI 컨소시엄과 2천5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해 경영상 불확실성 해소와 재무 건전성이 개선되면서 경영 정상화와 고용안정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허 시장은 "STX조선이 지역경제에 힘이 되는 기업으로 다시 우뚝 서 과거의 영향을 재현하는 날까지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STX조선지회는 쌀 10㎏ 100포대와 라면 150박스를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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