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폭설 피해 농가 돕기에 공무원 250여명 복구 지원

삼일절 폭설로 큰 피해를 본 강원 양구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군청 공무원들이 복구에 나선다.

17일 양구군에 따르면 지난 1일 해안면의 적설량이 41.5㎝를 기록하는 등 양구에 평균 22.8㎝의 눈이 내렸다.

이에 비닐하우스와 인삼 재배시설, 농작물 등 46.6㏊에 23억2천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피해 농민들은 한목소리로 복구 인원 부족을 호소해 군청 직원들이 발 벗고 나서게 됐다.

공무원 250여 명은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피해 농가 30여 곳을 찾아가 비닐하우스 지지대 설치 등 복구 활동을 펼친다.

농민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장화와 장갑, 물, 도시락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조인묵 군수는 "근래에는 볼 수 없었던 폭설로 농가들이 큰 피해를 봐 가슴이 아팠다"며 "공무원들이 비록 농사일에 익숙하지 않지만, 농민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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