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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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이 "‘구시대 아이콘' 오세훈, 안철수 후보에게 서울을 맡길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16일 서면브리핑에서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후보 사이의 단일화 과정을 보면 방식과 내용, 인물 모두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지 못한 채 과거에만 머물러 있는 모습"이라며 "물론 민주주의와 민생에 관한 깊은 고민 없이 정치에 입문해 활동을 벌여온 오세훈, 안철수 후보의 ‘정치적 뿌리와 행적’을 염두에 둔다면 이들의 일련의 모습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라고 비꼬았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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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렇게 두 후보 간 야권 단일화는 ‘자중지란’에 빠져있다"며 "오직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샅바 싸움만이 있다"고 관전평을 내놨다. 박 대변앤은 "현재 야권 단일화의 과정은 새로운 미래를 갈망하는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지 못한 채 과거에 머무는 정치"라며 "서로를 향한 네거티브, 얄팍한 정치공학에 몰두하는 것은 정치의 품격을 깎아내리고 서울의 미래비전을 뒷전에 버려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인물 면에서도 오세훈, 안철수 후보는 ‘구시대 아이콘’"이라고 평가했다.

박 대변인은 "오세훈 후보는 15년 전인 2006년 이미 서울시장 자리에 오른 적이 있다"며 "하지만 재임 기간에 오로지 다음 정치적 목표를 이루기 위한 치적 사업에만 몰두했다"고 비판했다. "결정적으로 공동체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을 위한 보편적 복지를 거부하며 시장직을 거는 촌극을 벌인 바 있다"고도 했다.

안 후보에 대해서는 "미래와 혁신, 민생을 위한 고민은 없이, 서울시장을 오직 대통령이 되기 위한 지렛대로만 여기며 정치공학적 싸움에만 집착하고 있다"고 혹평했다.

박 대변인은 "이런 ‘구시대 아이콘’들에게 서울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끄는 ‘새 시대에 걸맞은’ 서울시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영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과 원팀으로 서울시를 ‘가고 싶고,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