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예산 8조원 이상 확보"…전북도 신규사업 500건 발굴
전북도는 내년도 국가예산 8조원 이상 확보를 목표로 신규 사업 500여 건을 발굴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국책사업발굴팀, 전북연구원, 시군과 함께 발굴한 6개 분야 신규 사업을 확정했다.

세부적으로는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AI융합 플랫폼 구축, 새만금 자동차 서비스산업 융복합단지 건립, 전기 특장·기계 지식산업 센터 구축 등이 발굴됐다.

농생명 분야 사업은 웰니스산업 플랫폼 구축, 친환경 융복합 스마트 축산교육센터 신축, 간척지 농업연구동 건립, 동물질병 치료제 제조시설 구축 등이다.

여행 활성화를 위해 영화효과 음원 구축, 국립공예미술관 및 영화박물관 유치, 태권도 가상·증강현실 체험시설 설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명품 새만금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랜드마크 건립, 모빌리티 실증지역 조성, 김제 정착농업 축사 매입, 스마트 하수처리장 선도사업 등이 제시됐다.

SOC 분야 신규 사업은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 부안∼고창 국도 건설, 순창∼구림 4차로 확장,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 등이다.

안전·복지 분야 신규 사업으로는 장애인종합지원센터 설치, 국립 청소년치료재활센터 건립, 전주권 광역상수도 복선화, 국립 회귀질환센터 건립 등이 발굴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신규 사업 보고회에서 "전북도, 시군, 정치권이 긴밀하게 공조하고 정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2년 연속 국가예산 8조원 이상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연합뉴스